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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 활보해도 타 지역 확진자면 '깜깜이'
송고시간 | 2020/02/27 17:00



앵커멘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자체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타 지역 확진자의 경우 울산을 활보하더라도
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장치가 없어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작업치료사로 울산의 7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23살 여성이 근무한 요양병원입니다.

확진자가 접촉했던 환자 11명과 동료 7명 등 18명이 격리됐고
병원은 자체적으로 외부인 출입을 막았습니다.

인터뷰) 요양병원 관계자
“직원들 출퇴근 하는 것도 보건소에서는 그냥 그렇게 하는게 맞겠다라고 하는 이유는 뭐냐하면 마스크를 양 당사자(확진자와 환자)가 다 썼기 때문에...”

7번째 확진자는 지난 26일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 성주군으로 옮겨진 확진자의 언니로 2차 감염자입니다.

6번 확진자도 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드러나는 등
지역 내 2차 감염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지만
타 지역 확진자의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성주 확진자로 포함된 13세 여중생의 예가 대표적입니다.

스탠드업) 성주 확진자가 이곳 선별진료소 등
울산 지역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울산시는 타 지역 확진자라는 이유로
문자 알림 등을 통해 동선을 따로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울산 시민들은 성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 57번 확진자는 22일 남구 대형마트와 식당 등을 방문하며
울산 도심을 활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이를 알려주는 과정은 없었습니다.

대형마트가 자체적으로 점포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일 정도였지만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울산을 방문했던 타 지역 확진자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알리는 과정은 부실해
2차 감염 방지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