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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 속 음주운전 중대사고 오히려 증가
송고시간 | 2020/09/15 18:00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식과 술자리는 많이 줄었는데요.

그런데 울산의 음주운전 중대사고는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진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울산 동구의 한 도로.
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빗길을 달립니다.

경찰차가 멈춰 세우지만 그대로 달아나버립니다.

30분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힌 운전자는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습니다.

지난 7월에는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고
현대중공업 공장 안에 난입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술자리 등은 많이 줄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더 늘었습니다.

(cg in)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울산지역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늘었습니다. (cg out)

(cg in) 특히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전년 대비 21.8%나 증가했습니다. (cg out)

(cg in)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지난해보다 32.2%나 줄었지만
음주운전 중대 사고는 오히려 늘어난 겁니다. (cg out)

코로나 사태로 음주단속이 뜸해졌다는 잘못된 소문에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용현 경장(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작년보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단속을 강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음주 단속이 좀 더 어려울 것이고
완화되었다는 일부 오해와 잘못된 정보가
사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경우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늘어나는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비접촉식 음주 측정기 등을 적극 활용해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