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관련해 사연댐의 완전 해체는 어렵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은 문화재청이 서면질문 답변을 통해 "울산에 공급되는 용수 가운데 사연댐이 차지하는 비율이 25%로 댐의 완전한 해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수문설치 후 운문댐 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문화재청장에게 사연댐 취수탑을 대곡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했고, 문화재청장이 찬성하는 답변을 했지만 실무부서는 다른 입장을 내놓는 등 내부에서 엇박자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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