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불이 난 당일 소방점검에서 41건의 불량 지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이 나기 하루 전인 7일과 당일인 8일 양일간 실시된 종합정밀 점검에서 피난유도등 불량 16건과 자동화재탐지 설비 불량 8건 등 41건의 불량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화재 시 피난계단 등 방호구역에 대량의 공기를 주입해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제연설비인 급기댐퍼 불량은 자칫 대형인명피해를 발생시킬 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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