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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회적기업..민·관 협력 판로개척 나서
송고시간2020/10/28 19:00


앵커멘트> 요즘 우리 주변에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제대로 아는 시민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영리 위주의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목적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홍보나 판매도
일반 상품에 비해 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구청과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남구 달동에 문을 연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입니다.

울산지역에 있는 2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30여개 회원사가 입점해 있습니다.

도마와 접시, 앞치마 등 주방용품에
이불과 티셔츠, 텀블러 등 생활용품까지
모두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입니다.

스탠드 업> 센터 내에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와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로개척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대부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판로 개척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0여개 회원사들이
사회적경제기업 협동조합을 만들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회적협동조합 더블업 이사장 /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매출에 대한 어려움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함께 할 필요가 있고요.

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구매 비중이 높은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오프라인 판매 위주에서
온라인 판매도 내년 상반기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연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남구청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판로개척으로 인한 매출 상승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진홍 남구청 일자리정책과 과장 / 매출이 증가하면 취약계층의 장애인이나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이 기대가 될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그동안 제품 홍보과 유통 전문성 부족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회적경제기업.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판로 개척이
사회적경제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