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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되짚어 본 울산 코로나 1년
송고시간 | 2021/02/22 17:00


앵커) 오늘(2/22)은 울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코로나19 청정 지대에서
요양병원 악몽이 이어지기까지.

코로나19와 함께한 울산의 1년을
김동영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스탠드업) 울산 첫 확진자는 지난해 2월 22일 이곳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부모 집을 찾은 20대 여성이었는데요.

코로나19 환자와 처음 대면한 울산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명학 / 첫 확진자 검진 의무사무관
"병원에서도 의료진이 많이 죽었다고 연일 보도가 되는 상황이라서 저 역시도 굉장히 많이 긴장하고 두려웠죠."

첫 확진자의 감염원은 대구 신천지 교회.

이 여성은 신천지 울산 교회에서도
예배를 드린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울산 내 연쇄 감염의 시작이 됐습니다.

CG IN) 다만 울산은 신천지발 확진자가
17명에 그치며 대응 모범 지자체로 꼽혔습니다.

특히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100일간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며
코로나19 청정 지대를 자부하기도 했습니다.)OUT

소강상태를 이어오던 울산은
지난해 8월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스탠드업) CG IN) 한 번 시작된 확산세는
지난해 12월 이곳 양지 요양병원에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코호트 격리 한 달여 동안 나온 확진자만 243명,
역대 가장 많은 수칩니다.

사망자도 전체의 90%인 33명이나 나왔는데
이 중 5명은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OUT

싱크) 송철호 / 울산시장
"(당시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보내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우리의 시설, 의료인 등이 부족했습니다. (코호트 격리의) 그 고통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면서 그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CG IN) 이후 인터콥 울산지부와 제일성결 교회 등
종교시설발 집단 감염까지 이어지며 확진자는 줄지 않았고

최근 부산 장례식장발 연쇄 감염까지 이어지며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OUT

그렇게 1년간 나온 누적 확진자만 천 명에 다다랐습니다.

자가 격리한 사람은 2만명,
울산 인구의 100명당 2명 꼴에 해당합니다.

그 만큼 누구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