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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산업폐기물 매립장 '포화'.."울산시 뭐하나"
송고시간 | 2021/04/08 19:00





(앵커)
산업도시 울산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산업폐기물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매립장 면적 감소로
폐기물 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공영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립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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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재 울산에서 가동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은 모두 3곳.

하지만 이 가운데 2곳은 이미 거의 다 매립됐고
나머지 한 곳마저도
오는 2천2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립장 잔여 용량이 줄어들면서
폐기물 처리비용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4년 전 톤당 최대 10만원이었던 처리 비용이 30만원까지 올라
기업의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울산지역 내 폐기물 매립이 어려워지면서
외지 업체에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업도 늘어나
운송비 부담까지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산업폐기물 대란 우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됐던 만큼,
기업들은 수년 전부터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을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조기홍/울산시공장장협의회장
"올해 중으로 빨리 결정을 안 내려 주면은 폐기물을 어디에 버릴 곳이
없어서 공장 가동을 정지해야 하는... 3~4년 후는 거의 뻔합니다."

하지만 울산시의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했고
다급해진 기업이 자가매립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특혜 시비까지 생겼습니다.

급기야 울산시는 온산산단 부지를 확장해
공영 폐기물 매립장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용도변경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산업폐기물 대란을 우려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은
울산 상의와 공장장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공영개발방식의 신속한 재추진과 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매립장 설립 방안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최진혁/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울산상의는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을 위해 울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3~4년 후 닥칠 산업폐기물 매립 대란.

울산시의 늑장 대책 행정에
지역 기업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혜 시비가 없는 공영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기 위한
울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