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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생포 문화창고, 문화 1번지로 거듭날까
송고시간2021/07/07 18:00





[앵커멘트] 장생포 문화창고가 개관한 지 2주가 지났는데
3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와 판매 공간이 큰 인기를 누렸고,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매주 매진이 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 활동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개관한 장생포 문화창고입니다.

개관 이후 2주 동안 주말에만
천800여 명이 찾는 등 3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3층과 4층에 마련된
지역 작가를 위한 전시장과 판매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역 작가 90여 명이 참여해
판매된 작품만 수 백 여점에
금액으로는 9천여 만원에 달했습니다.

전시와 판매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일호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 / 작가들에게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작품 판매가 됐기 때문에 작가들의 캐리어가 쌓였다고 보고요. 앞으로 이런 행사가 큰 행사가 아니더라도 작가 장터 중심형 행사가 기본적으로 많이 구축됐으면 좋겠고...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역 작가들의 전시 요청이 있을 경우
대관료를 할인하는 등 작품 활동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자체 예산 5천만 원을 활용해
다음 달 지역 작가들의 전시와
체험 아카데미 공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영식 고래문화재단 문화진흥팀장 / 7월에 모집해서 8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양한 전시와 아카데미를 비롯한 공모사업을 통해서 지역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장생포 문화창고는
문화 향유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과 함께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작가에게 활발한 작품 활동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 체험과 향유의 공간으로
벌써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

모두의 우려 속에 개관한 장생포 문화창고가
개관 특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지역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