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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5만명 반대서명 전달..."이달까지 새 계획 내라"
송고시간 | 2021/09/24 17:00


앵커)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 부지에
기존안보다 상업시설을 확대한 오피스텔을 짓겠다고 밝혔지만
지역의 반대 여론은 여전합니다.

급기야 박태완 중구청장이 오늘(9/24) 서울 신세계그룹을
직접 방문해 시민 5만명의 반대 서명지를 전달하고
이달말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다시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등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완 중구청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집무실이 있는
서울 이마트 본점을 직접 찾았습니다.

울산혁신도시 백화점 부지에 오피스텔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 5만명의 서명지를 전달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박 구청장은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정 부회장 대신
신세계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기존 계획을 바꾼 신세계의 사과와 함께
상업시설 면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 16일
상업시설 확대 방안을 담은 새로운 개발 계획안을 발표하며
만 3천평 규모를 제시했지만
이 규모가 매장 면적인지,
시설 전체 면적인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탓입니다.

지역 백화점 최대 규모가
매장 면적으로 9천평인 만큼
만3천평이 매장 면적이 아닐 경우
지역 백화점보다 규모가 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태완 / 중구청장
"굉장히 급하게 발표한 내용을 보고 우리 주민들이 더 실망을 했다... 그래서 이것은 더 분명하고 확실한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방안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박 구청장은 이달 안까지
그룹 차원의 사과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다시 내놓을 것을
신세계 측에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답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구청은 구청장의 서울 방문이
항의 방문이 아닌 서명지 전달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0일까지 만족할 만한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불매 운동 등 보다 강력하게 신세계를 압박하는
시민운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역에서 오피스텔 건립에 대한
반대 여론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