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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첫 해외 체인 호텔..관광 활성화 기대
송고시간2019/04/26 17:16



앵커멘트> 롯데의 리조트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산하지구에 오늘(4/26) 세계적인 체인 호텔이 개관했습니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울산엔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몽돌 해안이 어디서든 한 눈에 보이는
북구 강동산하지구.

이곳에 해외 대형 체인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울산에 호텔 개관이 잇따르긴 했지만
해외 체인이 지역에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31개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모든 객실에서 
푸른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바다 조망의 연회장도 함께 갖춰
결혼식과 워크숍 등 부가적인 행사도 가능합니다.

호텔 측은 울산의 관광자원 이외에도
가까운 경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투숙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CG IN> 현재 울산에 있는 관광호텔은 모두 15곳.

지난해 관광호텔 투숙객의 1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머문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역 4성급 이상 호텔은 단 2곳에 불과합니다.>OUT

아직 등급 구분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4성급 호텔을 목표로 개관한
이 호텔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울산 숙박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껏 변변한 숙박 시설이 없어
체류형 관광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북구청도
호텔 개관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성철 / 북구청 관광해양개발 과장
“강동 지역에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이 들어서면서 이제 우리 북구도 
체류형 관광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 등 기존 
시설물과 연계해서 강동권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롯데 리조트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해진 호텔 개관 소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산하에 그나마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