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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관광전담기관 '재단' 형태 최적
송고시간2019/07/02 16:29



앵커멘트) 울산시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전담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데 
관광 전담기관의 형태는  
지방공기업보다 재단 형태로 설립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중간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2017년 도시관광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5위에 그친 울산. 
 
울산을 포함해 충북과 세종 등 관광전담기관이 없는 도시들이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여행객 증가로 인해 지자체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울산시도 관광전담기관 설립 추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송병기 경제부시장/ 날로 커지고 있는 관광수요 증가와 자치단체 간 경쟁심화,
그리고 우리시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삼기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기위해
전담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전담기관은 출연기관 형태의 재단으로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중간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단은 설립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임직원의 전문성 확보로  
책임경영이 가능하며, 울산시와 업무분담을 통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유발효과로 647억원, 고용유발효과 500여명,  
부가가치효과로 32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지방공기업 형태의 경우 수익시설이 없어  
정부 승인이 어렵고,  
재정과 경영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인터뷰)정재훈 헤브론스타(주) 부사장/ (재단은) 민간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협력 형태가 가능하고요.
지자체와 업무 분담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이고요. 절차가 간소화 되어있고,
비용이 절감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올 연말까지 설립 여부가  
결정될 경우 내년 8월에는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그러나 지자체의 출연금만으로는 사업확장에 제한이 있고,  
수탁사업에 의존할 경우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