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데요.
울산은 특히 이 질환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늘(7/12) 문을 열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울산대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인 3시간 안에 진료와 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울산은 그동안 부산 권역에 포함돼 광역시 중 유일하게 권역 센터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에는 순환계 질환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86.7명으로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울산의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숨지고 있지만 이를 막을 마땅한 시스템이 없었던 겁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울산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응급 치료와 재활, 예방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권순찬 / 울산 심뇌혈관질환 센터장 “기존의 치료 그리고 재활에 더해서 환자의 교육, 예방 등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센터고 지역 사회에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거라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99개 전용 병상과 100여종의 첨단 장비가 운용됩니다.
또 심뇌혈관질환 전문의와 간호인력 등 80여명이 센터를 24시간 지키며 긴급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게 됩니다.
스탠드업> 권역 센터 개소로 울산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위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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