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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임동호 총선 출마..제명 후폭풍
송고시간2019/11/04 17:00



앵커멘트)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내년 중구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서전 내용 문제를 심의해온
시당 윤리심판원은 임 전 최고위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려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구지역 경선 구도는
임 전 위원의 중앙당 재심 결과가 나와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장 선거에서
경선에 배제 됐지만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 선거에서는 승리했지만, 울산의 민주당이 시민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임동호 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제 저는 존경하는 울산 시민들과 사랑하는 중구 주민 여러분께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당을 위하여 2020년 총선에 출마함을 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당 내 윤리심판원이 임 전 최고위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늘(11/4) 징계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고,
서면으로도 발송했습니다.

자서전의 일부 내용 때문에 회부된 임 전 최고위원이
윤리심판원의 권고대로 사과와 소명 입장을
기자회견과 시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표명했지만
결국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시당 윤리심판원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임동호 민주당 전 최고위원/ (징계) 수위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부분은 처음부터 마녀사냥식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의도를 갖고 목적을 띄고 마녀사냥식이 맞지 않았나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당이 어떠한 결론을 내리더라도 지역 여당은 총선 때까지
극심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