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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차, 전면휴업 돌입..협력사에 긴급 자금 지원
송고시간2020/02/07 19:00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부분 휴업을 벌였던
현대자동차가 오늘(2/7)부터는 전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사에는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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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현대자동차가
결국 전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휴업기간은 오늘(2/7)부터 오는 11일까지로
전주공장의 버스생산 라인을 제외한
울산과 아산공장까지 모두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업으로 하루 7천여 대의 차량 생산이 중단됩니다.

ST-이현동 기자
휴업은 오는 11일까지지만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수급 여부에 따라
조업 재개 여부나 휴업 연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번 휴업 등으로 3만여 명이
평균 임금의 70%를 받으며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휴업기간 노조원 단속에 나섰습니다.

CG-IN
현대차 노조는 담화문을 통해 휴업 기간을 이용한
조합원 해외여행은 자살행위라며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당부했습니다.CG-OUT

현대차그룹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 등을 조기 결제하는 등
전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여 개 중소 협력사입니다.

현대차는 효과가 확산하도록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