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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내년 울산상의 회장 선거 열기 후끈..과열 우려도
송고시간2020/11/03 19:00


(앵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울산 경제를 이끌 차기 회장 선출에
지역 상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차기 상의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3명인데요.

상공계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가 과열되면
지역 상공계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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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제18대와 19대 상의회장을 연임한
전영도 울산상의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까지.

내년 2월 중 제20대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데,
벌써부터 후보자 간 물밑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차기 상의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모두 3명.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과
현 상의 부회장인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이사,
최해상 대덕기공 대표이사 등 3명입니다.

현재 울산상의 비임원 1명과 임원 2명이 맞붙게 된 겁니다.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역 상공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간 계속돼온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역할론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회장 선거가 과열되면
지역 상공계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출마를 표명한 상의 부회장 2명은 사전 조율을 통해
1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결국 차기 상의회장 선거는 양자구도가 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상의는 19대 회장 선거부터
기존의 합의추대인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사전 후보자 등록을 거쳐 임시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하는
경선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임기 3년의 차기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ST-이현동 기자
지역 상공계의 분열 우려와 역할론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108명의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