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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숨 돌렸다" 거리두기 완화
송고시간2021/02/15 17:00

앵커) 울산은 오늘(2/15)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영업종에 내려졌던 대부분의 제한이 풀리면서
'이젠 좀 살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 쪽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면서
울산은 자영업종에 내려진 대부분의 제한 풀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졌던 시간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CG IN)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있던
100인 이상 집합금지는 면적 단위로 변경됐고,

목욕탕과 학원 등에 내려졌던 제한도
일부 완화됐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그간 금지됐던 시식과
견본품 서비스 운영도 가능해졌습니다.)OUT

종교시설과 스포츠 시설도
좌석 수의 30% 이내로 입장할 수 있고,

축구장과 야구장에선 시설관리자가 있다면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여러 명이 모여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다만 잇따른 완화 조치에도
감염세를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조치로 경영난에 시달렸던 자영업자들은
반색하고 있습니다.

5인 집합금지로 단체 손님을 받을 수는 없지만
시간 제한이 없어지며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택 / 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장
"(시간 제한이 있을 때는) 오후 7시 30분에 들어오면 음식을 먹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인해서 많이 활성화가 되리라 봅니다."

다만 불만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CG) 그간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던 유흥업소는
핵심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졌지만
오히려 불만만 늘었습니다.)OUT

영업 제한을 밤 10시로 정한 건
영업 특수성을 무시한 탁상 행정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반수규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 사무처장
"정상적으로 24시간 영업을 할 때 오후 10시에 손님이 들어와요. 이거 완전 탁상행정이죠.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그럼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진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만큼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