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CG IN) 지난주 27명에 불과했던 지역 내 확진자는 이번 주 3배 가까이 급격하게 불어났습니다.)OUT
감염 원인도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CG IN)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집단감염은 물론 경주 벚꽃 나들이객 관련 n차 감염 등 현재까지 밝혀진 감염 유형만 7가지에 달합니다)out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고객상담센터 관련) 지금 격리 중인 사람들이 80명 이상 될텐데 거기서도 계속 당분간 확진자가 나올 거고... 경주 나들이 갔다온 일가족 관련 등 이런 새로운 것들이 발생 했는데 이런 것을 우리가 빨리 감염원을 찾아서 차단하고...
더 큰 문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들과 이들의 n차 감염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9일 오후 2시까지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명.
이들의 n차 감염자까지 합치면 이번 주 감염자의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당장은 방역망 안에 있지만 감염원을 찾는 과정이 늦어지면 언제든 다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부산과 진주 등 경남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인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점도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진 지역 내 4차 대유행을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눈에 띄게 늘어난 확진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