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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간 확진자 3배...대유행 우려?
송고시간2021/04/09 17:00


앵커) 울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CG IN) 지난주 27명에 불과했던 지역 내 확진자는
이번 주 3배 가까이 급격하게 불어났습니다.)OUT

감염 원인도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CG IN)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집단감염은 물론
경주 벚꽃 나들이객 관련 n차 감염 등
현재까지 밝혀진 감염 유형만 7가지에 달합니다)out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고객상담센터 관련) 지금 격리 중인 사람들이 80명 이상 될텐데 거기서도 계속 당분간 확진자가 나올 거고... 경주 나들이 갔다온 일가족 관련 등 이런 새로운 것들이 발생 했는데 이런 것을 우리가 빨리 감염원을 찾아서 차단하고...

더 큰 문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들과
이들의 n차 감염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9일 오후 2시까지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명.

이들의 n차 감염자까지 합치면
이번 주 감염자의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당장은 방역망 안에 있지만
감염원을 찾는 과정이 늦어지면
언제든 다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부산과 진주 등 경남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인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점도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진
지역 내 4차 대유행을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눈에 띄게 늘어난 확진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