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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 '중대고비'...특별방역주간 운영
송고시간2021/04/26 17:00


앵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울산시가 이번 주를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확산세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금껏 겪지 못했던 확산세를 겪고 있는 울산에선
이번 주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방역의 중대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4월 들어 울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60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병원발 연쇄 감염이 진행됐던 지난해 12월
500명이 발생했던 것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상황과는 다르게
현재는 감염 경로도 복잡합니다.

학교와 대형사업장, 병원, 지인 모임, 가족간 전파는 물론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숨은 확진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울산시는 최근 확진세가 방역망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거친 가운데 발생한
n차 감염자가 대부분이란 겁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방역 그물을 쳐놨는데 그 그물 안에서 나오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유행 양상이라고 보긴 어려운 거죠. 이번 주 주말까지를 우리는 1차 고비라 보죠. 그러면 (자가격리자) 절반 정도가 배제 되지 않겠는가..."

울산시는 이번 주를 방역의 중대고비로 보고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선별진료소에 인력을 추가해
하루 천명을 더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기간도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 연장합니다.

여기에 과중한 업무가 이어지고 있는
각 구군 보건소에도 인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감염 위험도가 높은 콜센터와 육가공업체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수완 / 울산시 행정부시장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주시고 2인 이상 모이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나에게 전파가 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유지하는 이번 주
감염세를 확실히 잡겠다는 입장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