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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의회에서도 신세계 공방
송고시간2021/10/06 17:00





앵커) 신세계의 울산혁신점 계획안 발표 이후
지역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도 신세계와 관련해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최근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계획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과 함께 신세계 고위층과의 협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가 울산 혁신도시 백화점 부지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은 백화점이 아닌 상업시설입니다.

5개층 이상, 만3천평 규모로
지역 내 백화점들보다 큰 상업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계획 발표라며
울산시와 중구청이 반발했고, 지역 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반발에 대해 국민의힘은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송철호 시장을 향해 공세를 높였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 민선7기 출범이후 3년이 넘도록 신세계부지 개발을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한 일이 단 한 가지라도 있으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4차례에 걸쳐 신세계 대표이사 및 임원진과 개발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면담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복합쇼핑시설 입점에 대해 울산시장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 시장님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시설 입점에 반대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 시장은 복합쇼핑시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과 함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신세계 울산혁신점 계획(안)에 대해 우리 시는 중심상업용지 개발은 반드시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야 한다..

울산시는 특별계획구역 목적과 개발방향에 부합하면서
혁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장과 중구청장, 신세계 고위층과의
3자 협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특별계획구역에 걸맞는 시설 건립을 위한
자체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신세계 측과 실무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어떤 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