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법인을 설립하고 대포폰 수천대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년여간 지적장애인과 노숙자 등의 명의를 도용해 유령 법인을 설립한 뒤 대포폰 5천대를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관련법 개정으로 소규모 법인 설립이 쉬워지고 1개 법인이 최대 100회선 가량의 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김동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