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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기현 "울산시장 선거, 역대 최악 선거범죄"
송고시간2021/11/15 18:00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시장 등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지 22개월 만에
당시 울산시장이었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전 비서실장 박 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두 달 전 여론조사에서
큰 폭으로 역전을 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찰의 질문에
울산시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울산경찰발 측근 비리가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인식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법정 출석에 앞서 “대한민국 역사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최악의 선거 범죄"라며, "당시 경찰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고, 10여 차례 수사진행 경과를 보고받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박 전 실장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처음 고발한 당사자들로, 울산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천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불법과 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해왔습니다.//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