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현대중공업이 판교에 건립할 예정인 글로벌 R&D센터가 연구개발 기능의 수도권 편중을 심화시키고,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울산 유치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조선해양 권오갑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판교 R&D센터를 5천명 규모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지역과 수도권의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대의에 어긋나는 방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연구개발 센터 수도권 이전은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울산 설립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연구개발 기관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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