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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위기의 진보정치, 변화 노린다
송고시간 | 2020/05/07 17:00


앵커멘트) 21대 총선에서 진보성향의 후보들이 모두 낙선하면서
울산의 진보 정치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 정치의 최전선에 있는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JCN 특별대담에 출연해 선거 패배 원인 분석과
진보 정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21대 총선에서
중구에 출마한 노동당 이향희 후보의 득표율은 9.46%,
북구에 출마한 정의당 김진영 후보는 9.89%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두 후보 모두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진보진영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던
동구의 민중당 김종훈 의원마저
33.8%의 득표율을 보이며 분전했지만 낙선했습니다.

진보진영의 모든 후보가 낙선하면서
울산의 진보 정치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JCN 특별대담에 출연한 김종훈 의원은
진보 정치의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
거대 양당 쏠림 현상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진보진영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자성했습니다.

인터뷰)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 분열이 되기도 하고, 또 좋은 정책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을 잘 못한 측면이 저희들은 많다.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진보정치의 미래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다.

김 의원은 민중당부터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점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대안을 만들어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 많은 대중들을 어떻게 포용하고 함께 갈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정책적 내용을 담아낼 수 있는 고민들을 시작해야 된다. 그런 부분들이 이번에 주신 교훈이 아닐까..

한편, 정의당 울산시당은 5월 후반부에 당원토론회를 열고,
선거 평가와 함께 당의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는 7월에는 비대위 체제를 해제하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당 안정화를 통해 지역 민심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산지역 진보정당들이 총선 실패를 극복하고,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