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진이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운동신경 세포를 개발했습니다.
김정범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피부세포에 유전인자 두 종을 주입해 척수를 구성하는 운동신경 세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원하는 목적 세포를 피부세포에서 바로 얻는 '직접교차분화' 기법을 이용해 운동신경 세포를 만들었으며, 세포가 암세포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만능세포단계'를 거치지 않아 암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면역거부반응도 방지하는 등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유럽분자생물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이라이프' 온라인판 이달 23일 자에 발표됐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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