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1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영화뿐만 아니라 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가득합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퇴를 앞둔 피아노 조율사가 히말라야 산골로 피아노를 옮기는 여정을 담은 영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 '피아노를 히말라야'로 입니다.
71개국 434편의 출품작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영화는 20개국 31편.
전세계 산악영화제 중 가장 많은 159편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s/u> 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닷새 동안 이곳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비롯해 언양, 범서에서도 열립니다.
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배창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리가 살고있는 위대한 자연의 모습들이 이 영화제에 많이 소개됩니다. 남극, 북극, 아마존 등...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겁니다. 또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의 정신과 인내,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생존하는 산악인 중 유일하게 세계 8천m급 고봉 14개 가운데 2개를 최초로 등반해 '8천m의 카메라맨'란 별칭을 가진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쿠르트 딤베르거'도 관객들을 직접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