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문을 닫았던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전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은 3개월여 만에 열린 전시회를 반겼지만 회관 측은 혹시 방역에 빈틈이 있을까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입니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 방침 이후 첫 기획전시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회 소식에 시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선지 북구 명촌동 “그동안 코로나 사태 때문에 사실 집에만 있고 거리두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전시를 통해서 나들이를 할 수도 있고 좋은 작품도 관람하게 돼서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출입 시 발열검사와 관람인 명부 작성 후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관람 시에는 관람객 간 2m 간격을 유지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조은경 울산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팀 “저희 회관에서는 생활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은 안심하시고 전시장을 방문해서 작품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전시 작품을 20분 영상으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중단된 이후 3개월 여 만에 재개된 전시회.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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