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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남구을 총선 가닥..김기현 '험지설 일축'
송고시간2024/02/13 18:00


앵커)
4.10 총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 중의 하나가
국민의힘 남구을 선거굽니다.

특히 국민의힘 전 현직 의원이자 시장이었던 김기현,
박맹우 예비후보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 때문인데요.

오늘(2/13)은 김기현 의원의 험지출마설이 가라앉은 가운데
같은 당 지방의원들의 갈라져서 지지회견을 갖는 등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남구을 총선 구도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본인의 강한 부인 속에서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던
김기현 전 당대표의 험지출마설이 설 연휴를 끝으로
현 지역구 출마로 확정되는 분위깁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핵심관계자들이
김기현 전 대표에 대해 당의 전략자산이라며
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를 암시하는 발언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김기현 전 당대표가 혁신위와 비대위를 거치는 동안
당이 지지를 얻는 데 기여한 바 있다"는 입장을 밝혀
험지출마설을 일축했습니다.(CG OUT)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선관위에 남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배수진을 쳤습니다.

김기현 의원과 박맹우 전 의원간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 국민의힘 남구을 지역 지방의원 간 지지후보가
갈리면서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남구을 지역구 소속 방인섭 시의원 등 7명의 지방의원들이
김기현 의원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싱크) 방인섭 시의원 "'중단 없는 전진'으로 보다 나은 내일이 있는 삶으로 울산시민과 남구을 주민의 행복을 위해 진심을 다 할 김기현 국회의원의 당선을 기원하며..."

이에 뒤질세라 경쟁 후보인 박맹우 전 시장에 지지하는 3명의
지방의원들이 '시구의원을 이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김 의원을 향해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싱크) 김장호 남구의원 "앞으로는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 일하는 정치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느꼈던 예전 방맹우 시장님에 대한 믿음과 기대로 저는 박맹우 후보를 지자하게 되었습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남구을 지역 지방의원은 시의원 3명,
구의원 4명, 비례대표 시구의원 3명 등 모두 10명.

지방의원 간 대결에선 김기현 의원이 다소 우세합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승패는 시민의 몫이라며
서로의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깁니다.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한 이원무 예비후보도 지난 8일자로
복당이 확정돼, 남구을 후보 경쟁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울산지역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갖습니다.

S/U) 국민의힘은 최근 실시한 경쟁력 여론조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전략공천, 경선 등을 조만간 결정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