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수감 중인 박근태 전 HD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을
면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 1일 경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 전 지부장을 찾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다가 이런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고, 박 전 지부장도 "노사가 힘을 모아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 전 지부장은 지난 2천19년 5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 반대를 위해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수감 중입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들어가 빠른 마무리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