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오늘(8/24) 군수실에서 두 아이가 탑승한 차량이 제동장치가 풀려 굴러가는 것을 발견하고 멈춰 세운 신정훈씨에게 '용감한 울주군민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울주군 삼남면 왕복 3차선 도로 인근에서 운전자가 잠시 정차 후 자리를 비운 사이 제동장치가 풀려 내리막길로 굴러가고 있던 차량을 발견하고 뛰어가 핸드 브레이크를 잡아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아이 2명이 타고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 아빠가 된 신 씨는 두 아이가 우는 소리에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을 뿐이라며, 그 상황에선 누구든지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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