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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소 트램 실증 본격 착수
송고시간2020/08/13 17:00


앵커멘트) 민선 7기 울산시가 울산에 수소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늘(8/13) 울산시와 현대로템이
수소전기트램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소 트램은 경제성과 안전성 면에서 배터리 트램보다
월등히 뛰어난데, 울산시는 향후 트램 노선에
수소 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시와 현대로템이 수소전기트램 실증과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설계와 제작,
수소충전소 설치와 시험 운전 등을 맡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실증노선 확보와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실증 기간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이며
태화강역에서 울산항까지 4.6km의 울산항선에서 실증이 이뤄집니다.

화물전용 노선이어서 실증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충분하고,
수소수송배관과의 접근성도 좋아
이 노선이 선택됐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관련 기업의 기술과 인프라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와 연계한 실증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분야 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로템은 1회 충전으로 시속 70km의 최고 속력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램을 자체 개발 중입니다.

배터리 방식의 트램보다 3배 가량 주행 거리가 길고,
탄소배출량도 낮아 친환경적입니다.

인터뷰) 이원상 현대로템(주) 상무/ 배터리 트램에 비해서 굉장한 장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고 특히 공기정화 기능까지 가질 수 있어서 친환경 측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모빌리티 시스템입니다.

울산시는 향후 도입될 예정인 지역 트램 노선에
수소전기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소차에 이어 수소선박, 그리고 수소트램까지.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