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2) 개원된 울산가정법원에는 5명의 판사가 배정됐으며 앞으로 울산지역의 각종 가사와 소년사건을 전담하게 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가사와 소년사건을 전담하는 울산가정법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울산지방법원 청사 2층과 10층에 법정과 증언실,사무실 등을 갖췄습니다.
판사 5명과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가정법원이지만
그동안 울산지법에서 해왔던 이혼 등 가사 소송과 소년사건 재판을 5명의 판사가 전담하게 됩니다.
현장씽크>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 "지방자치단체와 소년보호기관, 상담기관 등과 유대하며 가정과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법원이 가사․소년 전문 법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 그리고 아낌없는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재판업무 외에도 위기가정과 청소년을 위한 후견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가정법원이 없었던 울산에 가정법원이 설치된 건 시민들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스탠드업> 가정법원 개원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울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울산가정법원은 오는 5일 협의이혼 등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가며 개원식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