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50대 남성이 같은 동네에 사는 중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밤 9시 30분쯤 중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학생 13살 A군을 불러 "어른이 우습게 보이냐"며 갖고 있던 흉기로 머리를 때리고 배를 찔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자신의 집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후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튿날 이 남성을 풀어줬으며, 목격자 확보 등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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