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거주자의 소비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울산지역 거주자의 총소비 대비 소비 순유출액 비율은 49.5%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거주자 역외소비율은 57.1%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았으며 비거주자 소비유입률은 14.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역외소비율이 높고 소비유입률이 낮을 경우 투자 부진과 소득 감소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이현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