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 예비고사 격인 6월 모의평가가 오늘(6/18) 울산에서도 치러졌습니다.
올해 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겐 사실상 첫 번째 전국단위 모의평가인데요.
이번 시험은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20분 늘리고 온라인 시험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울산에서도 2천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됐습니다.
올해 고3 모의고사는 이번이 3번째지만 6월 모의평가는 이전과는 다릅니다.
졸업생까지 참여하는 첫 전국단위 시험인 데다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첫 수능 모의평가로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한증/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서 올해 있을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하지만 고3 학생들에게 이번 시험은 큰 부담입니다.
코로나19로 방학기간이 길어진데다, 중간고사 시험 기간과도 겹쳐 모의고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재우/학성고 3학년 "중간고사 기간이랑 6월 모의고사 기간이 겹쳐서 모의고사 공부하는 데 조금 더 집중하지 못해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험 중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시간도 학생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20분 늘렸습니다.
울산에서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을 포함해 9천530여명.
이 가운데 2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자가 격리 등의 이유로 인터넷 기반 시험을 치렀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이번 모의고사 결과는 다음달 9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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