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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험 중심...‘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실시
송고시간2020/06/17 19:00


앵커멘트>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전국 103개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합니다.

울산에서는 동구 서부초등학교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늘(6/17) 훈련이 실시됐는데
지진 대피 훈련과 코로나19 대응 교육도 했습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현장을 박정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구 서부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시청하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동영상.

영상을 통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먼저 숙지합니다.

영상이 종료되자 안내방송과 함께
지진 발생을 가정한 사이렌이 전 학급에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은 동영상에서 배운 행동요령을 바탕으로
일제히 책상 밑으로 피합니다.

또, 학교 내 대피 이동 동선을 숙지하고,
재난 시 생존유지를 위한
생존배낭 꾸리는 방법까지 배웠습니다.

인터뷰> 임소은 서부초 6학년
“생존 가방을 싸고 빨리 밖으로 대피해서 동영상에 나오는 데로 하면은 지진이 일어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 다치고...”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시도별 참여 학교를 거점으로
재난 안전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체험중심 안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곳은
울산 서부초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103개 학교.

이 가운데 서부초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열 동구 서부초 교사
“실제훈련을 진행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만들ㅇ어가는 안전교육입니다. 올해 본교는 안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식을 최대한 지키며 실시중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실제로 야외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은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습관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스스로 자기 몸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