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건국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등록금 환불을 추진하자 울산지역 대학들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울산대 페이스북과 에브리타임 등 커뮤니티에는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 게시글이 잇따라 게재돼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대는 학습권 보장 등의 학생들의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12년째 등록금을 동결해온데다 온라인 강의와 관련한 장비 등에
예산을 투입해 등록금 환불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유니스트도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30%의 학생들 가운데
등록금 문제를 제기해온 경우는 아직 없으며 학내에서 등록금 환불
문제가 공론화되더라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