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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세계최초 대형엔진 2억 마력 돌파'
송고시간2023/03/22 18:00


[앵커]
현대중공업이 세계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마력을 달성했습니다.

고품질 선박 엔진 제작으로 세계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조선업 재도약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6층 높이 엔진이
힘차게 가동됩니다.

친환경 선박에 탑재되는
7만 마력급 대형엔진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억 마력을 넘겼습니다.

차량과 비교할 경우
중형차 약 125만 대가 내는 힘과 같습니다.

1억 마력을 넘기는데 31년이 걸렸는데,
2억 마력 달성은 13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정대 /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전무
현대중공업이 만든 엔진이 전 세계 선박에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시장에 최대 엔진 메이커임을 의미합니다.

2억 마력을 달성한 엔진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과 디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추진선인 머스크의
만 6천TEU 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의 대형엔진 세계시장 점유율은 36%로,
천989년부터 34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형엔진 분야에서도 30%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LNG와 LP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엔진뿐만 아니라 수소와 암모니아 연료 등
차세대 연료 엔진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강화해
조선산업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