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11월 정부가 울산을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수소 관련 산업 육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오늘(6/15) 송철호 시장이 수소 선박 제작사를 시찰했는데, 오는 2022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수소 유람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철호 울산시장이 수소선박 분야 규제자유특구 사업장인 에이치비엘 주식회사를 방문했습니다.
소형 수소 선박은 한 번 충전으로 6시간을 운항할 수 있으며, 각종 해상 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진양곤 에이치비엘(주) 회장/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는 어선용 소형 수소 선박의 건조와 시범 운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수소 유람선 건조에 나설 방침입니다.
수소 유람선은 길이 20m, 폭 7m, 최대 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낮은 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합니다.
항해경로는 장생포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본격적으로 유람선으로 뜨는 것은 2022년쯤 수소 유람선이 태화강까지 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수소 선박과 충전소, 물류운반기계와 이송차량 등 수소 관련 산업들의 사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소 선박의 경우 우선 항만안내선과 어업지도선, 해안경비정 등 소형 선박 중심으로 실증화에 나서고 중.대형 선박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국가 산단 내 수소 배관을 선박 충전소까지 연장하는 등 수소 선박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수소 선박 시장은 2030년까지 매출 3천100억 원, 수출 29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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