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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흔들면 경찰 출동
송고시간2023/01/09 18:00


[앵커]
시민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CCTV관제센터에서 확인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어플 시스템을
울산 남구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질 수 있는 어플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년전,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속적인 스토킹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연인관계였던 남성의 칼에 찔려 숨졌습니다.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난 2021년 10월 21일 이후
지난해 8월 말까지 울산경찰청 112에 신고된
스토킹 관련 신고 건수는 500여 건.

여성이나 아동의 안전귀갓길을 위해
남구청이 다음 달 1일부터 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스탠드업) ‘남구 안심귀가‘ 어플을 설치하면
흔들거나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CG IN) 그러면 남구청의 관제센터에서 연계된 CCTV를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위급 시 등록된 보호자의 연락처나 경찰에
긴급출동을 요청하게 됩니다.(CG OUT)

이 어플과 연계된 CCTV만 2천500여 대가 있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정숙 / 남구청 안전총괄과 주무관
남구민이면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위급상황 시 어플(남구 안심귀가)을 사용해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유흥시설이 밀집돼 있는 울산 남구는
특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깜깜한 밤, 귀갓길이 걱정되는 여성이면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 귀가 서비스‘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