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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역 주변 '10만 신도시' 추진
송고시간2022/07/19 18:00


[앵커]
부산-울산 광역전철 개통으로
남창역 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울주군은 남창역 주변에 인구 10만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역세권 개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에는
그린벨트 해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서는 남창역입니다.

이용객들 상당수가
온산국가산단과 울산석유화학공단 근로자들인데
광역전철 개통 이후 일반 이용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남창 오일장이 서는 날엔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창옹기종기시장 상인
"대구에서도 오고 부산에서도 많이 오고 그래요.
장이 좀 복잡하게 사람들이 많아요,"

하루 평균 600여 명에 불과했던
남창역 이용객은 광역전철 개통 이후
2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 무궁화 열차 운행이 재개되고
KTX-이음 열차까지 정차하게 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일광 등
부산의 광역전철역 주변에 이미
신도시들이 들어선 것과 달리
남창역 주변은 개발되지 못한
들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남창역 활성화와 함께
남창역 주변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주군이 남창역 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남창역 일대 250만 제곱미터에
인구 10만 명의 신도시 건설을 위한
용역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이순걸 울주군수
"주거를 비롯해 상업과 문화, 의료 복지 등 종합적인
신도시 개발 사업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구체적인 개발 방식과
사업 기간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가 관건인 만큼
울주군은 울산시와 함께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구 10만의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
남창역 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