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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정 이끈 송철호 '이임'
송고시간2022/06/30 18:00


앵커)
민선7기 울산시정을 이끌어왔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오늘(6/30) 이임식을 갖고 울산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송 시장은 지난 4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와
숙원 사업 해결, 또 미래 신산업 발굴 등에서
여러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울산시장직을 내려놨습니다.

사무인계 인수서에 서명한 후 이임식에 참석한 송 시장은
지난 4년간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민선7기 울산시장/ 울산호의 속도를 겨우 높일 즈음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울산시는 과감한 재난지원금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지역 경제의 재도약 기틀을 다졌습니다.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따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민선6기에 2조4천억 원 대였던 국비를 3조9천억 원까지 끌어 올리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산재전문공공병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동시 해결 등
지역의 숙원 사업도 해결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송 시장은 한국형뉴딜로 채택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민선7기 울산시장/ 울산의 미래를 위한 깊고 오랜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습니다. 울산의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송 시장은 시민이 울산의 주인이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울산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더 나은 울산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