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수명 연장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울산지역 보건의료단체들은 오늘(11/24)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피폭 위험에 노출돼 갑상선 암 등 여러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안전 검증이 되지 않은 원전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4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은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울산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수명 연장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어제(11/23) 무산된 공청회의 책임은 한수원과 울주군에 있다"며 "울주군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수정안을 검증하고, 설명회와 공청회 개최를 한수원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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