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에 발생한 염포부두 선박 폭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 중 일부가 건강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29)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송철호 시장은 백운찬 시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사고 당시 화재진압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240명을 대상으로 특별 검진을 실시한 결과 13명이 피부발진과 기관지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발현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이어 "선주사 측에 소방관의 수당과 유류비 등을 요구해 1억3천만 원을 배상 받았고, 해경의 수사 결과와 울산대교 안전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면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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