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오늘(5/27)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와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가 맞지 않은
잔여백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요.

2주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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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자영업자인 40대 김 민씨.

김 씨는 27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노쇼 백신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 위탁의료기간을 등록하고
알림을 받아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김 민/잔여백신 접종자
"네이버 앱에 근처 병원을 설정해 놓으니까 알림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알림이 들어오자마자 접속을 해서 바로 신청을 하니까
바로 예약이 되어서 바로 오게 되었습니다."

27일부터 예약부도로 인한 잔여백신 접종...
이른바 노쇼 백신 접종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이미 받았거나 사전예약이 돼 있는 사람과
30세 미만 등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병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돼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처리해야 합니다.

인터뷰-박인애/동강병원 접종관리팀장
"예약된 접종자가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여기에 총인원 수가 뜹니다.
그러면 이 건수에 대해서... 남는 부분에 대해서 여기 잔여백신 등록을
제가 몇 개를 입력합니다."

26일 기준 울산의 1차 접종인원은 6만6천2백여명으로
인구 수 대비 5.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별로 보면 세종과 전남, 광주에 이어 4번째로 높습니다.

전화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울산은 고령자 인구가 다른 시도보다 적어... 그러니깐 백신이
적게 왔어요. 그래서 접종률이 낮게 보이는 거고,
대상자별로 보면 우리가 접종률이 높아요."

현재 울산지역 위탁의료기관은 230곳.

잔여백신 당일예약 기능은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