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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_ 현실적인 대책 필요 (R)
송고시간2010/03/13 13:48
지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는 올해 139개 사업에 2천억원 가량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시의 이같은 대책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에 6.6퍼센트를 차지하는 7만3천여명.
내년이면 울산도 노인인구가 7퍼센트 이상인 고령화사회로 진입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울산지역의 지난해 평균 출산율은
1.31명에 머물렀습니다.
OECD 평균인 1.64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같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는 올해 139개 사업에 모두 천95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새로운 사업이 16건 추가됐습니다.

인터뷰)임명숙/시 보건복지국장

먼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울산운동본부가 운영되며,
직장인의 육아를 돕기위한 탄력근무제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그리고, 아이돌보미 서비스와 유치원 종일반 등이 확대, 운영되며,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등의
고령화 분야 사업도 추진됩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인터뷰)서영희/북구 달천동

인터뷰)고은주/남구 삼산동

클로징)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보육료 지원과 무상급식,
그리고 육아휴직을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