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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_ 제도적 보완 시급(R)
송고시간2010/01/22 09:02
앵커멘트)지난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울산시의 행정인턴 선발이 올해에는 시들합니다.
행정인턴 경력이 취업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이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시는 기존 20일까지였던 행정인턴 모집기간을
오는 25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 2차례에 걸친 심사는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 5일 근무에서 주 4일 근무로 조정했습니다.
취업준비할 시간을 더 준 겁니다.

하지만 지원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던 것이
올해는 142명 모집에 겨우 90명 가량만 지원했습니다.
행정인턴 인기가 1년새 뚝 떨어진 겁니다.

이유는 행정인턴 경력이 취업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씽크)김모씨/전 행정인턴-"회사에서 가산점이 없으니까. (행정인턴을)했다고 해서 인정을 해준다는게 없으니까. 그런 것(행정인턴 경력)보다 오히려 스펙을 더 보니까."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행 인턴제의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김동현/울산청년실업극복센터

또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무수한 행정인턴만 만들 것이 아니라,
청년실업율을 줄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클로징)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행정인턴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