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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_ 강동권 개발 '삐걱' (R)
송고시간2010/01/12 09:29
강동권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강동 트리빅리조트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자금난으로 7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공사는
오는 3월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강동권 개발사업의 첫 사업인 강동 워터파크 지구,
트리빅리조트 조성사업 현장입니다.

한 창 일할 시간이지만,
공사현장에서 인부나 공사차량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지금쯤이면 559실을 갖춘 고급 콘도가 들어서 있어야 하지만,
지상 4층짜리 잿빛 건물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1월, 총사업비 2천500억원이 투입돼,
관광휴양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모았던
강동유원지의 트리빅리조트 조성사업이 자금난으로 인해
벌써 7개월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씽크)시 관계자
"(지난해 초에)분양을 못했기 때문에 추가 대출자금을 조달했어야 했는데.
PF시장도 얼어붙었고. 그러다보니 추가 자금확보가 안돼 공사중지에 들어갔었죠."

시행사인 선진개발은 최근 관광단지 지정으로
100억원대의 세금이 면제된데다가, 공사자금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오는 3월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사업 규모 축소를 위한 설계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언제쯤 결정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씽크)시 관계자
"설계가 그때(오는 3월)까지 빨리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선진개발은 강동트리빅리조트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끝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를 우선 올 여름에 먼저 개장할 계획입니다.

클로징)강동권 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강동트리빅리조트 조성사업이
삐걱되면서 관광단지 지정으로 한창 탄력을 받고 있는 강동권 개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