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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기 의혹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 "투기 아냐 강력 대응"
송고시간2021/03/31 17:00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이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매입한
땅으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모 언론은 송 전 부시장이 2014년에 북구 신천동의 밭을
4억3천만 원에 매입한 뒤 4개월 만에 인근에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고, 도로 개발 교부금이 내려가면서 땅값이 뛰면서
땅 매각 이후 3억6천만 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부시장은 "공시 이후에 부지를 매입했고, "투기 목적이
없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송 전 부시장이 당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주택건설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울산경찰청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논평을 내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재산을
불리고, 혈세를 이용해 자신의 땅 옆에 도로를 놓는데 관여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