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시립도서관 입지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울산시의회 고호근 의원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고 의원은 전 위생처리장이었던 현재의 예정 부지는 공해 차단지역에 설치돼 위치상 적절하지 않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고 의원은 또 울산시가 예산문제로 시유지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그린벨트 등 다른 부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4일 시립도서관 입지 문제와 관련해 복권기금 대상사업 확정 등 핵심 절차의 진행 경과를 감안할 때 입지 변경을 위한 재검토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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