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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산악영화제 & 전시회(R)
송고시간2014/08/04 10:26
ANC)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작수천변 야영장에서
산을 주제로 한 영화감상, 시원한 에어콘 바람속에 전시회 관람도
좋은 피서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전우수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R) 영화같은 자연 속에서, 한 여름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여유 어떻습니까.

울주군 등억리 신불산 자락 작수천변 야영장에서는
세계 산악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상영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밴프산악영화제는 캐나다 밴프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산악영화제로, 울주군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영화제에 소개된
작품을 엄선해 울주상영회를 갖고 있습니다.
험난한 자연을 극복하는 눈물나는 도전, 환경 훼손을 통해 인간이
입게 되는 피해,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등
모두 24편의 작품이 1일부터 3일까지 등억리 작수천변 야영장에서
소개됩니다.
한 여름밤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주최측은 비가 와도 행사를 강행한다고 합니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야생전문 사진작가들이 야생동물의 생활상 등 자연생태계의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한 100여점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INT)우연경 현대예술관 큐레이터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시회는 사라져
가는 동물들에 대한 소중함을 기록하고 그 감흥의 순간들을 같이 공유
하기 위한 기획전시이고, 107점의 야생동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
다."

작품은 하늘의 새, 땅의 동물, 물가의 동물 등 6개의 주제로
구분돼 전시되고 있고, 사진마다 자세한 설명이 있어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전시장에는 사람 동작을 야생동물이 반응하게끔 설계된
동작인식 증강현실 체험 시스템을 통해 관람의 재미를 더해주는 등
휴가철, 방학을 맞은 부모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기 제격입니다.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9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울산문예회관 기획전인 올해의 작가 개인전 하반기 첫번째 주자로
서예가 김재옥 전이 30일까지 한달간 울산문예회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재옥씨는 울산이 고향으로 세계서예비엔날레 울산초대전외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기량을 선 보여왔으며, 현재 울산시서예대전 초대작가
로 활동 중입니다.
힘찬 필력의 다양한 글씨체와 소나무, 잠자리, 연꽃 등의 서정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서예작품 13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울산문화가 전우숩니다.